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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나누세요
  글쓴이 : 정토회     날짜 : 09-01-04 16:55     조회 : 5816    
마음을 나누세요


묘당 법사


저희 정토회에서는 마음나누기를 자주 합니다.
수행 법회나 불교대학, 경전반 법문을 듣고 난 후 마음나누기를 합니다.
행사를 마치고, 봉사 활동을 한 후에도 함께한 사람들끼리 둘러않아 마음나누기를 합니다. 회의를 마치고도 마음나누기를 합니다.



마음나누기란?

   마음나누기는 무언가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마음을, 하고 난 후에 서로 내어놓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법문을 듣고 난 후의 마음나누기는 법문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느낌을 나눕니다. 법문을 듣다보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자신을 돌아보다 보면 어떤 깨달음이 다기오기도 합니다. 커다란 문제의식이 가벼워지기도 합니다. 자신을 돌이켜보는 깊은 참회가 되기도 합니다.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가슴 찡한 감동이 몰려오기도 하고, 그런 내 모습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마음나누기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가볍게 대중 앞에 내어놓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이라도 좋습니다.

   봉사활동 등 일을 한 후의 마음나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을 할 때는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일나누기를 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일나누기를 통해서 일의 내용을 공유하고, 일하는 방법과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일을 시작합니다. 일을 마친 후에는 일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것이 마음나누기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일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보다 저런 방법으로 했으면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일하면서 어떤 마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일하기 싫은 마음도 일어나고, 하기 싫었는데 하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 좋아지기도 합니다. 일 하는 동안 일어나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다 보면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가볍고 기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무겁고 창피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든 마음을 솔직하게, 가볍게 대중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마음나누기입니다.


마음을 나누는 것.

   마음나누기는 말 그대로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마음이란 답답하다. 짜증난다. 슬프다. 서운하다. 기쁘다.' 등등. 일어나는 느낌, 기분. 감정 등을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음나누기 할 때의 그 내용을 분류해 보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음이고, 두 번째는 생각이고, 세 번째는 객관적 상황입니다. 객관적 상황에 대한 설명이 나누기 내용의 대부분이고, 그 다음으로 상황에 따른 생각이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마음 표현이 있는데, 마음 표현은 한 단어 정도로 간단하게 표현됩니다. 그래서인지 마음 표현은 빠지기가 쉽습니다. 마음나누기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 핵심인데 마음 표현이 중심이 되지 않고 변두리로 물러납니다. 마음나누기의 핵심인 마음 표현은 빠지고 부차적인 객관적 상황과 생각만 주로 이야기되기가 쉽습니다. 마음나누기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기에 마음 표현이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마음 표현하는 단어가 분명하게 사용되어야 하고, 마음이 나누기의 핵심으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마음 표현을 하다 보면 단어 선택이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애매하면 약간은 세다 싶을 정도의 단어를 선택해 봅니다. 단어 선택 자체가 어러우면 기분 좋은 쪽인지 기분 나쁜 쪽인지 여부라도 선택해 봅니다. 마음나누기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기에 마음 표현은 분명하게, 객관적 상황 설명이나 생각은 간결할수록 좋습니다. 객관적 상황이 길어지면 마음나누기는 지루해지기 쉽습니다. 마음이 분명하게 표현되고 객관적 상황 설명은 간결하게 하면 나누기가 지루하지 않고 생기 발랄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이 잘 감지되지 않아서 마음 표현은 안 되고, 생각만 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이러한 생각이 들었는데 내 마음은 어떤가?' 하고 가만히 자신의 마음 (지금 내 기분은 어떤가? 하고 기분을 보면 좀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을 살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잘 잡히지 않는다고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음 표현이 되도록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가는 연습, 즉 항상 지금 이 순간의 자신에게 깨어서 알아차리는 것이 수행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생각만 앞서고 자신의 마음이 잘 잡히지 않는 사람은 생각 너머에 있는(생각 속에 숨어있는) 마음을 알아차리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출처: 월간정토 200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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